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감응도계수와 갑기금이다.
15) 감응도계수 (Index of the Sensitivity of Dispersion)
감응도계수 : 최종 수요 한 단위에 어떤 산업이 받는 영향 계수
감응도계수는 전체 산업 생산이 증가할 때 특정 산업이 얼마나 더 혹은 덜 생산되는지 민감도를 나타낸다.
생산유발계수표를 이용하여 각 산업 간의 상호의존관계의 정도를 알아보는 기준으로, 영향력 계수(Impact Factor)와 반대 개념이다. 각 산업의 생산유발계수의 행(行) 합계를 전 산업평균으로 나누어 구하는데, 전방연쇄효과가 어느 정도인가를 전 산업평균에 대한 상대적 크기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과 같이 각 산업부문에 중간재로 널리 사용되는 산업일수록 수치가 크다.
감응도 계수가 전체 산업 생산이 증가할 때 어떤 산업에 대한 영향이라면, 영향력 계수는 어떤 산업생산 증가할 때 모든 산업에 대한 영향이다. 후방연쇄효과의 정도를 전 산업평균에 대한 상대적 크기로 나타낸 계수로, 각 산업 생산유발 계수의 열 합계를 전 산업평균으로 나누어 구한다. 일반적으로 생산유발 효과가 큰 산업부문일수록 영향력 계수가 커진다.
16) 갑기금 (Capital A)
한국씨티은행과 같은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외은은행)이 은행을 운영할 경우, 원화로 영업자금을 도입하여야 한다. 영업기금을 외은은행의 자본금으로 간주하며, 영업기금은 갑기금과 을기금으로 구성된다.
갑기금 : 외은은행이 ‘외국 본점으로부터’ 들여온 영업기금
외국은행이 한국에 지점을 깔 때 지점이니 자본금을 주식과 같은 수단으로 마련할 수 없다. 그렇기에 자국 본점에서 한국은행에 자산을 팔아 외화를 마련해 그 원화를 외은은행 자본금(갑기금)으로 사용하여 한국에서 영업한다. 갑기금은 30억 원 이상이어야 하며, 조건은 아래와 같다.
① 외은은행 설치 및 영업행위를 위해 자국 본점이 한국은행 등에 외화자금을 매각하여 해당 지점에 공급한 원화 자금
② 당해 외국은행 지점의 적립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은행법」 제40조)
③ 외은은행 추가 설치를 위해 이미 설치된 외은은행의 이월 이익잉여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갑기금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금액에 한하여 지점별로 관리한다. 2014년 기준 외은지점의 갑기금 규모는 30억에서 6,100억 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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