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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쉬운 Treasury Bill(T/B)과 VAN사 뜻 (665,666)

by pearlant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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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Treasury Bill(T/B)과 VAN 사업자이다.

 

 

 

665) Treasury Bill (T/B)

 

 

Treasury Bill: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부채

 

 

Treasury Bill(T/B)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1년 이하의 국채(만기 4주(1개월), 13주(3개월), 26주(6개 월), 52주(1년) 등)이다. T-bills이라고도 한다. 미국 정부는 학교 및 고속도로 건설과 같은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T-bill을 발행한다. T-bill은 미국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보수적인 투자로 간주된다.

 

T-bills는 이자지급이 없는 할인채(zero coupo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즉, 구매 가격이 어음의 액면가보다 낮다. 예로, 1,000달러 T-bills는 투자자가 950달러에 가질 수 있다. 어음이 만기 되면 투자자는 구매한 어음의 액면가를 받는다. 액면가 금액이 구매 가격보다 큰 경우, 차액은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이자이다. 방금 예에서는 50달러가 이자이다.

 

 

T-bills는 보통 만기일까지 보유한다. 그렇지만 일부 보유자는 만기 전에 현금화하고 2차 시장에서 재판매해 단기 이자 이익 실현을 하기도 한다.

 

T-bills는 단기금융시장의 다른 투자대상보다 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 단기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투자수단의 하나이다.

 - 이자소득에 대한 주세(州稅) 면제

 - 파산 위험이 거의 없음

 - 공급량도 많음

 - 상환기간도 다양함

 

 

T-bills는 금융시장의 조건에 의해 할인율이 결정되어 그래서 T-bills의 할인율은 시장금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된다. 다른 채권의 벤치마크 기능, 위험 헤지 수단, 국제 채권시장 동향 지표 등으로 널리 활용된다. T-bills 외 미국 정부채로는 T-Notes, T-Bonds, 물가연동채, 변동금리채 등이 있다.

 

 

 

 

666) VAN 사업자 (VAN; Value Added Network)

 

 

VAN 사업자: POS 시스템 및 단말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카드사와 가맹점 승인을 중개하고 그 승인 건에 대해 매입(매출확정) 처리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업체

 

 

VAN사라고 더 많이 부르지만 여기선 VAN 사업자라고 해보겠다.

 

VAN 사업자는 통신사업자로부터 회선을 대여받아 통신 처리 기능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회사이다. 지급결제 분야에서 VAN 사업자는 부가가치 통신망을 이용해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회사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를 보조하는 업무를 하거나 결제 중계시스템을 운영하는 자를 말하며 신용카드 VAN 사업자가 대표적이다.

 

신용카드 VAN 사업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단말기를 구축하고, 통신망을 통해 신용카드 거래의 승인 및 조회, 매출전표의 수집 및 청구 대행 등 신용카드 지급결제와 관련된 다양한 부수업무를 한다.

 

신용카드 거래가 발생하면 VAN 사업자는 거래 승인을 위해 신용카드사에 거래내역을 전송하고 승인 및 조회 결과를 수신한 후 이를 가맹점에 전송한다. 또한 VAN 사업자는 가맹점이 신용카드사에 전표를 제출하여 대금을 청구하는 업무를 대신하기 위하여 가맹점을 방문하여 전표 실물을 수거하거나 전표 데이터를 수집한다.

 

카드 승인은 카드사에서 하는 게 맞지만, 그 과정에서 VAN을 거쳐야 정상적인 결제가 이뤄진다.

 

 

 

 

예로, 탱이 다이소에서 1만 원을 사고 현대카드로 결제했다. 탱은 현대카드를 캐셔에게 드리고 1만 원을 결제하기 위해 캐셔는 다이소의 포스(POS) 시스템 단말기에 탱의 카드의 IC칩을 꼽는다. 그러면 탱의 현대카드 정보가 VAN 사업자로 전송되고, VAN 사업자는 현대카드사에 탱이 1만 원을 결제한다는 사실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다. 그러면 현대카드사에서는 탱의 카드에 잔액이 충분한지, 신용 정보가 올바른지 보고 VAN 사업자에 승인 또는 거부한다. VAN 사업자는 승인 내역을 포스(POS) 시스템을 이용해 전송한다. 결제가 완료되면 전표가 출력되고 탱은 카드 영수증을 받는다.

 

 

그럼 카드사는 카드 가맹점과 직접 거래하지 왜 굳이 수수료도 있는데 VAN 사업자를 둘까? 

 

고객이 카드 결제를 하면 출력되는 가맹점 전표 때문이다. 가맹점은 VAN을 통해 결제 정산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카드사를 직접 방문해 확인받기 어렵고, 카드사도 각 가맹점을 상대로 전표 확인하는 것은 업무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VAN 사업자들이 있고 그들은 카드사를 대신해 가맹점의 카드 전표 내역에 따라 대리 지급을 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카드사로부터 제공받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VAN 사업자로는 나이스, KICC/이지체크, KIS, 다우데이터, 스마트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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