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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진짜 쉬운 가계처분가능소득과 가교은행 뜻 (5,6)

by pearlant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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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의 가계처분가능소득과 가교은행에 대해 알아보자.

 

 

5) 가계처분가능소득 (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

 

 

가계처분가능소득 : 세금, 보험금, 금융 비용, 이런 거 빼고 가계에서 정말로 쓸 수 있는 돈

 

 

가계처분가능소득은 1인당 PDI는 가계 부문의 총 처분 가능 소득을 연앙 인구(7월 1일의 인구수)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소득지표다.

 

가계처분가능소득 지표가 필요한 이유는 국민총소득(GNI)이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써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GNI는 기업, 금융기관 등이 벌어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 부문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GNI가 높아진 경우, 가계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생긴다. 

 

 

가계처분가능소득

 

 

 

 

 

6) 가교은행

 

 

가교은행 : 망한 은행을 정리해야할 때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임시 은행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예금보험제도는 청산, 매각, 자산부채 승계,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등의 수단으로 부실금융기관을 처리한다.

 

IMF 당시 부실금융기관 관련 경제신문기사

 

가교 저축은행 관련 경제신문기사

 

 

이 중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방식은 파산은행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사용된다.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여 자산, 부채를 포괄 승계하도록 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가교은행을 이용한 처리방식은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무를 마치면 정리대상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없어지는 한시적인 기관이다.

 

가교은행이 주로 운영되었던 시기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많았던 IMF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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