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은 콜시장과 콜옵션의 개념이다.
561) 콜(Call) 시장
콜시장 : 금융기관의 일시적 자금 과부족 조절을 위한 초단기 자금 차입 및 대여 시장
콜시장은 금융기관에서 일시적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상호 간 초단기로 자금을 차입 또는 대여하는 시장이다.
금융기관은 고객 대상으로 예금을 받거나 대출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수시로 남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한다. 이런 자금 과부족을 콜시장에서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를 통해 조절한다.
콜거래 만기는 일별로 정할 수 있고 최장 90일이다. 다만 금융기관의 일시적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는 콜시장의 목적상 실 거래에서는 익일물(1일물)이 대부분이다.
콜거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최소 거래금액: 1억 원
- 거래 단위: 억원
- 거래이율 변동 단위: 0.01%
지급준비제도 적용 대상 금융기관들(은행, 은행지주회사)이 지급준비금 과부족을 주로 콜거래를 통해 조정한다. 그래서 콜시장은 지준시장의 의미도 갖는다.
※ 지준: 지급준비금
콜시장은 통화정책 수행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를 통해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금리, 실물경제 활동에까지 파급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유동성을 조절하고 있다.
💰 562) 콜옵션 (Call Option)
콜옵션: 옵션거래에서 어떤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거래당사자끼리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strike price))으로 미래의 특정 시점이나 그 이전에 자산(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계약이다.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 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다양하다. 콜옵션 매도자로부터 해당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콜옵션 매입자에게 부여되는 대신에 콜옵션 매입자는 콜옵션 매도자에게 그 대가인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입자는 현재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높은 경우 매입 권리를 행사해 대상 자산을 매입하게 되며, 현재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낮을 경우 매입 권리를 포기하고 시장 가격에 의해 대상 자산을 매입한다. 이때 콜옵션 거래의 손익은 행사 가격,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 및 프리미엄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금융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중요한 탄소배출권(CERs)과 테이퍼링 (565,566) (0) | 2022.04.27 |
---|---|
정말 쉬운 크라우드펀딩과 타행환공동망 (563,564) (0) | 2022.04.26 |
쉬운 커버드본드와 컨트리리스크 (559,560) (0) | 2022.04.22 |
중요한 💰카르텔과 캐리트레이드 뜻 (557,558) (0) | 2022.04.21 |
아주 쉬운 출금이체와 💰치킨게임 뜻 (555,556) (0) | 2022.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