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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중요한 은행의 신용창조와 신용파생상품 (345,346)

by pearlant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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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신용창조 (Credit Creation) 

 

 

신용창조 : 은행의 예금 확장

 

 

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은 신용창조를 다룬다. 신용창조는 은행이 사기캐인 이유이다. 신용창조는 기본적으로 예금의 확장이다. 보통 은행이 반복적으로 예금과 대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예금통화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의미한다.

 

국민은행에 중앙은행이 100만큼의 본원통화를 공급한다고 가정해보자. 국민은행은 100중에서 10을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90을 대출로 운용한다. 대출받는 사람이 이 90을 신한은행에 예금하면, 신한은행은 다시 이중 9를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81을 대출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결국 예금이 1,000만큼 늘어난다. 즉, 100이라는 본원통화가 신용창조를 통해 1,000이라는 예금통화를 창출해냈다. (와우!) ​이렇게 본원통화와 통화량 간의 관계 통화승수라고 한다. 이 상황에서 통화승수는 10(1000÷100)이다. 

 

위와 같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변경하면 승수효과로 인해 신용창출(통화량)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에 지급준비제도는 중앙은행의 핵심적인 유동성 조절 수단이다.

 

- 지급준비율 인하 → 통화승수 ↑ → 통화량 ↑ (위의 사례)

- 지급준비율 인상 → 통화승수 ↓ → 통화량 ↓ 

 

 

이에 중앙은행은 통화완화가 필요하면 지급준비율을 인하시킨다. 반대로 통화긴축이 필요하면 지급준비율을 인상해 통화량을 조절한다.

 

 

 

 

 

 

346) 신용파생상품 (CD; Credit Derivative)

 

 

신용파생상품 : 당사자가 신용 위험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계약

 

 

파생상품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금융 상품에서 파생된다.

 

이 상품은 가격이 주식의 주가나 채권 같은 기초 자산의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증권이다. 신용파생상품의 가격은 하나 이상의 기초 자산에 대한 신용 위험에서 파생된다. 즉, 거래를 거래한다. 채권자는 채무 불이행 위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삼자에게 효과적으로 이전할 수 있다. 이 제삼자는 수수료(프리미엄)를 받고 위험을 감수한다.

 

 

 

 

즉, 신용파생상품은 출금, 채권 등 발행자 또는 차입자 신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 기초자산의 신용위험을 분리해서 제삼자에게 이전하고, 대가로 수수료(프리미엄)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상품이 있다.

- 신용부도스왑 (CDS)
- 부채담보부증권 (CDO)
- 총수익스와프 (TRS)
- 신용스프레드 옵션 (CSO)

 

 

위의 개념은 한번에 이해하기 참 어려운데, 이전에 정리한 부사장님의 클하대 신용부도스왑(CDS) 강의를 참고해보자.

 

 

헝다이슈로 보는 신용부도스왑(CDS), 에그플레이션 :: 클하대 재무상식

이때 클하대 부사장님의 강의는 신용부도스왑과 에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이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정리해놓은 걸 보니 그때는 분명 알았던 거 같은데 어렵다. 흑흑. 아무튼 신용부도스왑과

yohae.tistory.com

 

 

신용파생상품의 가격은 관련 당사자의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다. 신용파생상품은 그 가치가 신용도 또는 계약에 언급된 기업이 경험한 신용 사건에 따라 달라지는 계약이다. 즉, 차입자의 부도, 신용등급 변동 등에 의해 자산가치가 등락하는 금융자산의 신용위험은 신용파생상품 거래로 그 위험을 헤지 할 수 있다.

 

보통 신용파생상품은 기초자산 이전 없이 신용위험만을 분리해 거래한다. 그래서 신용위험의 가격을 적정하게 산정하고, 신용위험을 여러 명의 투자자에 분산시키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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