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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정말 쉬운 인구고령화와 인적자본 (435,436)

by pearlant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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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은 인구고령화와 인적자본이다.

 

 

 

435) 인구고령화 (population aging)

 

 

인구고령화 : 출산율 감소와 기대 수명 연장으로 인구의 중위 연령이 증가하는 현상

 

 

인구고령화는 한 국가의 인구 분포가 고령층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선진국에서 처음 나타났지만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도 그렇다.


국제연합(UN)은 고령화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고령화사회 :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
고령사회 : 14% 이상
초고령사회 : 20% 이상


한국은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의 7.2%가 되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4%로 고령사회에 진입, 2022년 1월 기준으로 17.6%이다. 2025년에 20.3%가 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말 빠른 속도이다.

고령화 현상에 대해 관심 갖는 이유는 인구구조가 고령화될수록 여러 이슈사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 노년 인구 부양비 상승
- 연금, 의료, 복지비용 등 증가


그리고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시니어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여가 및 레저 활동의 주도계층이 변화되며 교육제도가 개편되는 등 전반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식품, 건강, 의료서비스, 금융서비스, 노인주택산업 등 고령친화 산업 분야의 성장으로 산업구조 변화도 예상해볼 수 있다.

한국의 고령화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을 정도로 빨라서 고령화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출산율을 높이고, 정년을 연장하거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복지대책이 필요하지만 정말 어려운 과제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436) 인적자본 (human capital)

 

 

인적자본 : 근로자의 경험과 기술의 경제적인 가치

 

 

인적자본에는 교육, 경험, 훈련, 지능, 창의성, 기술, 건강과 같은 자산과 조직에 대한 충성도와 시간 엄수처럼 고용주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타 자산이 포함된다.  따라서 인적자본은 회사의 대차대조표에 등재되지 않은(등재될 수 없는!) 무형 자산 또는 품질이다.

인적자본의 개념은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가 본인의 책에서 언급했는데, 한 국가의 부, 지식, 훈련, 재능 및 경험에 대해 다루었다. 그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을 개선하면 보다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이어져 사회의 총체적인 부가 증가한다고 했다. 

 

 



인적자본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인다. 회사가 직원에 대해 더 많이 투자할수록 생산성과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인적자본은 교육으로 직원의 기술과 지식에  투자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기에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는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인사팀(HR) 관리자가 투자 전과 후에 총이익을 계산한다.

인적자본의 투자수익(ROI) = 회사의 총 이익 ÷ 인적자본에 대한 전체 투자


그러면 인적자본도 자본인데 감가상각은 어떻게 될까? 

 

인적자본은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적자본을 추정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비용접근법은 인적자본도 산업이나 직무에서 요구하는 기술의 변화에 의해 노후화 또는 진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인적자본 상실의 정도를 구체적으로 추정하기보단 자의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특정한 감가상각 함수 등을 활용해 대략적으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Kokkinen은 상위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은퇴 시까지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적자본의 감가상각률을 다르게 적용했다.  기초적인 중등교육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 고등교육은 5.5%, 대학교육은 7.5%로 적용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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