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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쉬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시아인프라은행(AIIB) (359,360)

by pearlant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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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21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포럼

 

 

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다. 우리에게는 풀네임보다 APEC으로 더 익숙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는 환태평양 국가들의 다자 간 경제 및 무역 포럼으로, 회원국에는 법적 구속력 있는 의무를 요구하지 않고(비구속적 이행), 무역 및 투자 장벽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정부 간 그룹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는 대화를 촉진하고 모든 회원국의 의견에 동등한 비중을 두고 합의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즉, 의사결정이 전원 합의로 이루어진다.

 

 

이 그룹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제1차 각료회의 때 공식 출범했다. 출범할 때의 회원국은 12개국(미국,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었는데,​ 이후 대만, 홍콩, 중국, 멕시코, 칠레, 베트남, 러시아, 페루 등이 가입해서 총 21개국이다.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장기 : 아시아태평양의 경제공동체를 창설하여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실현

- 단기 : 역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실현

 

 

주요 조직은 정상회의, 각료회의, 고위관리회의, 실무그룹 등이며, 각료회의와 고위관리회의에서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중국, 대만 문제 등으로 공식 명칭이 경제지도자회의(Economic leader's Meeting)로 되어 있는 정상회의는 매년 회원국이 번갈아 개최하면서 공식 의제 없이 역내 협력의 비전 등을 협의하고 있다.

 

 

 

 

 

 

360)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아시아의 사회적, 경제적 성과를 개선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다자 개발은행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탄생 과정을 보자.

- 2013년 10월에 중국의 제안

- 2014년 10월에 참여 희망 21개국이 양해각서를 체결

- 2016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개발자금 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기구가 선진국 주도로 운영되고 있어,​ 신흥시장국 및 개도국의 요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을 주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제부흥개발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의 회원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회원국이 될 수 있다. 회원국의 권리는 다음과 같다.

- 출자금액에 비례하는 의결권을 보유

-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투자를 받을 수 있음

 

 

2021년 기준 회원국은 총 103개국이다. 한국은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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