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생활물가지수와 서비스수지 (291,292)

291) 생활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생활물가지수 : 소비자의 구입빈도 및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 파악을 위해 일상에서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이다.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기간을 식별하는 데 가장 자주 사용된다. 

KOSIS, 2021.09.24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는 개인의 구입 품목이나 빈도에 따라 각각 달라 ​소비지출 비중이 큰 460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평균하여 작성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차이가 있다. 통계청은 이러한 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쌀, 달걀, 배추, 소주 등)을 중심으로 141개 품목을 선정해 생활물가지수를 작성한다.

292) 서비스수지

서비스수지 :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 결과 벌어들인 돈과 지급한 돈의 차이

서비스 거래는 가공, 운송, 여행, 건설, 보험, 금융, 통신, 지식재산권, 유지보수, 정부 서비스, 기타 사업서비스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수지는 거래 항목별로 수입과 지급으로 나누어 계상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선박이나 항공기가 상품을 나르고 외국으로부터 받은 운임, 외국 관광객이 쓰고 간 외화, 무역대리점의 수출입 알선 수수료 수입 등이 서비스 수입으로 기록된다. 반대로 한국이 외국에 지급한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경비, 해외여행 경비, 기술용역 대가 등은 모두 서비스 지급으로 나타난다. ​ 서비스수지는 상품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와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