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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꼭 알아야할 주담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와 자금순환표(443,444)

by pearlant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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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은 자금순환표에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에 대해서이다.

 

 

 

443) 자금조달비용지수 (COFIX; Cost of Funds Index)

 

 

자금조달비용지수 :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지수화

 

 

자금조달비용지수. 흔히 코픽스(COFIX)라 불리는 이 지수는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시겠다. 사실상 주담대 금리는 COFIX로 결정된다.

 

주담대 금리 = 가산금리(기준금리 + 리스크 관리 비용 + 은행의 마진) + COFIX

 

코픽스(COFIX) 관련 기사 (GOOGLE)

 

 

코픽스는 은행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때 얼마의 비용(금리)이 들었는지 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코픽스 연동대출은 코픽스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하는 상품이다.

 

원래는 2000년대 후반까지는 CD금리를 주담대의 기준 금리로 썼다. 그런데 CD금리와 시장금리 간 괴리가 커지면서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대출 준거 금리를 2010년 2월에 공시하였는데, 은행자금조달 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이다. 그래서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이 매달 조달한 자금의 금액과 수신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COFIX 신규취급액(%) 와우! (NAVER)

 

 

은행연합회는 국내 8개 은행이 제공한 자금조달 정보로 잔액 및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를 산출해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15시 이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지수산출대상 자금조달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 예금증서, 환매조건부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 채 및 전환사채 제외)이다. ​

 

COFIX는 평균만기는 9~10개월 정도, 월 1회만 공시되어 은행들은 만기가 1~2년 내로 짧은 변동금리부 단기대출에 대한 준거 금리로 여전히 COFIX보다는 CD금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2017년 7월 COFIX를 보완하여 만기가 짧은 기업대출 및 가계 신용대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기 COFIX 도입이 결정되었다. 단기 COFIX는 단기(3개월) 조달상품의 평균금리로,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만 매주 1회(수요일경) 공시된다.

 

 

 

 

 

 

444) 자금순환표 (flow of funds account)

 

 

자금순환표 : 생산활동의 결과, 경제 각 부문에서 발생한 소득이 소비와 투자에 얼마가 쓰이고, 여기에 남은 자금이 어떠한 형태로 금융시장에 흘러들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알기 위해 만든 표

 

 

자금순환표는 말 그대로 자금순환을 분석하기 위한 표이다.

 

국민경제의 자금 흐름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산업적 유통 : 실물거래 변동

- 금융적 유통 : 채권과 채무의 변동

 

 

자금순환표는 자금의 산업적 유통과 금융적 유통을 연결해 개인,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어떤 경로로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통계이다.

 

그러니 자금순환표를 보면 국민경제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금융활동이 상호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금융 활동이 생산・지출 등 실물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자금순환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식적인 통계로 작성해 경제정책 수립 및 그 효과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 1965년부터 한국은행에서 분기, 연간으로 자금순환표를 작성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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