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기준금리와 기준순환일에 대해서이다.
💰 141) 기준금리 (Base Rate)
기준금리: 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기준이 되는 금리
금리에는 예대금금리(시중은행), 공정이율(중앙은행), 국채금리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이 금리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금리체계를 구성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한 국가의 금리를 대표하고 금융정세에 따라 변동하고 각종 금리를 지배하는 금리를 기준금리라고 한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하는 정책금리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 환매조건부 채권매매(RP)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한국은행은 2008년 3월부터 정책금리의 실체를 ‘익일물 콜금리 목표’에서 ‘기준금리’로 변경했다. 콜금리는 시장금리 중 하나로 일시적 자금에 대한 금리이다. 왜 바꿨는지 보자.
1999년 콜금리 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시장에 의해 금리가 정해지지 않고, 임의로 정해버리니 시장 왜곡이 생겼다. 일반 금리에 대한 논리와 똑같다. 시장이 침체되면 금리를 낮춰서 경기를 부양시킨다. 콜금리도 그러한 행동이 가능한데 금리를 그냥 딱 정해버리니 시중 자금이 적어도 금리가 낮게 정해 지거나 시중 자금이 풍부해도 금리가 높게 정해 지거나 그런 일이 발생한다. 단기자금거래가 콜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금융기관 간 RP 등 기일물 단기자금시장의 발달이 저해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의 실체를 ‘기준금리’로 변경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통화정책 파급경로(정책금리 변경→단기 및 장기 시장금리 변동)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였다.
각 나라별 기준금리는 참고해보자. 일본은 -이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뜯긴다 :(
142) 기준순환일 (Business Cycle Reference Dates)
기준순환일: 경기변동 과정에서 Turning Point가 발생한 일자
기준순환일은 한 국가의 총체적인 경기변동 과정 속에서 국면전환(Turning Point)이 이루어지는 일자를 의미한다. 경기가 확장하던 와중에 수축으로 전환하는 정점이나 수축하고 있는데 확장으로 전환하는 저점의 일자이다.
경기변동은 추상적·이론적 개념이기에 현실적으로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경기변동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들을 통계적으로 가공하여 그 움직임을 파악하게 된다. 이러하니 여러 연구방법에 다라 다양한 결과가 나온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여 각국은 통계당국이 공식적인 하나의 기준순환일을 정하고 있다. 한국은 통계청에서 기준순환일을 월 단위로 발표한다다. 기준순환일은 경기변동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현실적인 경제의 움직임과 구체적으로 연결시키는 매우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한다.
기준순환일의 기원은 명확하진 않은데, 문헌상으로 1940~50년대 전미경제연구소의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경기변동 관련 연구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금융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우 중요한 💰치트키 기축통화와 기타기본자본 뜻 (145,146) (0) | 2021.06.30 |
---|---|
쉬운 기준환율과 기초가격 (143,144) (0) | 2021.06.28 |
쉬운 기업어음(CP)과 기저효과(139,140) (0) | 2021.06.23 |
쉬운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기업공개(IPO) (137,138) (0) | 2021.06.21 |
진짜 쉬운 기본자본, 기업·개인간(B2C) 지급결제시스템, 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 (134,135,136) (0) | 2021.06.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