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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쉬운 기준환율과 기초가격 (143,144)

by pearlant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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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기준환율

 

기준환율 : 자국 통화와 여러 외국통화 간 환율 결정에서 다른 외국통화 환율 결정의 기준이 되는 환율

 

한국은 원/달러 환율이 기준환율이다. 이외 다른 국가의 환율(원/엔, 원/유로, 원/파운드 등)은 원/달러 환율을 기초로 자동 산출(재정환율)된다.

 

 

기준환율

 

또 기준환율은 외국환은행이 고객과 원화를 대가로 미달러화를 매매할 때 기준이 되는 환율(매매기준)이기도 하다. 매매기준율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전 영업일 거래된 은행 간 원/달러 현물거래 중 익일물(value spot)의 거래 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 평균하여 결정된다. 서울외국환중개회사에서 원/달러 및 원/위안 기준환율과 41개 재정환율을 매일 아침 고시하고 있다.

 

기준환율

 

그리고 은행, 환전상 등이 고객에게 자국 통화와 외국통화를 매입/매도하는 거래에서 적용하는 대고객 환율은 기준환율에다 외환 환전업무에 소요되는 수익, 리스크, 업무처리비용 등을 반영하여 정하므로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다.

 

 

 

144) 기초가격 (Basic Price) 

 

기초가격 : 생산자가격 - 생산물세(부가가치세 등) + 정부 보조금

 

기초가격은 일정기간 동안 경제주체가 생산한 생산물을 가격으로 평가함에 있어 생산자가격에서 생산물세(prodution tax)(부가가치세 등)를 제외하고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subsidy)을 더한 가격이다. 즉, 생산자(주로 기업)가 순수하게 가져가는 몫을 의미한다.

 

기초가격

 

생산물을 최종 소비하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구매자가격)에는 생산물세와 보조금, 운수비용, 거래마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생산자가격 = 기초가격 + 생산물세 - 보조금

 

정부에서 국민 건강과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우유 1병에 50원의 보조금을 주고, 100원의 생산물세와 200원의 거래마진을 붙여 상점에서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아래와 같다.

구매자가격 =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 1,000원

생산자가격 = 구매자가격 1,000원 - 유통업자의 몫인 거래마진 200원 = 800원

기초가격 = 생산자가격 800원 - 정부 납부 세금 100원 + 정부보조금 50원 = 750원

 

기초가격

 

GDP를 추계할 때는 생산물의 가격평가에 대해 기초가격을 원칙으로 한다. 생산성 분석 등에서 세금 등으로 인한 분석 결과의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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