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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쉬운 G2와 G20 (645,646)

by pearlant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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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G2와 G20에 대해서이다.

 

 

 

645) G2 (Group of Two)

 

 

G2: 미국과 중국

 

 

G2는 전세계에서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국가라는 의미로 미국과 중국을 가리키는 비공식적 용어다. G2라는 용어는 2000년대 들어 중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지면서 2006년 정도에 처음 등장했다.

 

특히 2009년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빈번히 사용되었다.

 

중국이 미국에 버금가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기존의 초강대국인 미국과 더불어 글로벌 리더로서 각종 국제문제(경제위기·중동사태·기후변화·핵확산 등)의 해결에 앞장서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에게 능력 이상의 책임을 지우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는 견해도 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국제적인 회의체는 아니라는 점에서 G7, G20와는 다르다.

 

 

 

 

 

 

646) G20 (Group of 20)

 

 

G20: G7(7개국) + 신흥시장국 12개국 + 유럽연합의 20개국 국제회의체

 

 

G20은 G7에 속하는 7개국, 신흥시장국 12개국 및 유럽연합을 포함한 20개국의 국제회의체이다.

 

G7이 19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국제 금융경제 현안에 관한 논의 등 정책협력 대상을 주요 신흥시장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G20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된 후, 2011년부터 정례화되면서 G20는 세계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금융위기 극복 및 정책정상화,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체계 구축, 금융규제 개혁,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 글로벌 불균형 완화 및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

 

G20 회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정상회의

-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 의장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공동의장 수임

 ·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기구 및 초청국 대표 참가

 · 연 3~4회 개최

- 의장국단회의

-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

- 실무그룹 및 전문가 그룹 회의

 

 

G20 회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표권이나 결의문이 없다. 그래서 권고안이나 조치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국은 1999년부터 G20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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