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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언어

정말 중요한 💰명목금리, 실질금리, 명목소득, 실질소득 뜻 (217,218)

by pearlant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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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명목금리, 실질금리, 명목소득, 실질소득이다.

 

 

💰 217) 명목금리(nominal interest rate)와 실질금리(real interest rate)

 

 

 

금리는 돈의 가치인 물가 변동을 고려하는지에 따라 명목금리실질금리로 구분한다.

 

 

명목금리: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예금이나 증권 등 금융자산의 액면금액 금리(표면상 금리)

 

 

명목금리는 통장에 찍혀있는 금리를 말한다. 그런데 명목금리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내가 1,000원을 예금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오렌지주스가 먹고 싶다. 그래서 1,000원으로 예금을 할지 오렌지주스를 사 먹을지 고민하다가 예금을 택해 은행으로 가서 예금을 했다. 오렌지주스를 뿌리친 덕에 1년 뒤 이자 20원(이자 2%)을 포함해 1,020원을 받았다.

 

 

 

 

 

 

20원 벌었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오렌지주스 가격이 1,100원으로 올랐다. 물가가 10% 오른 것이다. 예금한 이유가 없어졌다. 그냥 사 먹을 걸.

 

그래서 명목금리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 물가를 고려하여 은행금리가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이다.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한 금리가 실질금리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면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를 하는 게 좋다. 

 

 

 

실질금리: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

 

 

올해 중 1년 만기 정기예금 명목금리가 2%이고, 물가상승률이 1%라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다.

- 명목금리 : 2%

- 실질금리 : 1%(2%-1%)

 

 

참고로 피셔 효과(Fisher)란 금융거래 시 명목금리가 실질금리에 예상 물가상승률을 더해서 결정된다는 뜻이다. 통화정책으로 금리 조정 시 시장참가자들은 미래 인플레이션까지 계산하여 실질금리에 붙이는 형태로 금리를 결정한다면 실질금리는 변하지 않고, 결국 명목금리만 조정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금리가 높았던 70~80년대에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사후적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였던 적이 있어서 실질금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실질금리 관련 기사(GOOGLE)

 

 

 

 

 

 

218) 명목소득(Nominal Income)과 실질소득(Real Income)

 

 

명목소득: 소득이 발생할 당시의 통화금액으로 측정된 소득

 

 

명목소득은 화폐 액수로 표시된 소득이다. 월급이 3000만 원에서 320만 원으로 오르면 명목소득은 2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역시나 위의 명목금리처럼 명목소득은 큰 의미가 없다. 

 

 

 

실질소득: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해 명목소득을 기준시점에 맞춰 조정

 

 

2020년에 갹갹이의 연간 소득이 당시 통화가치로 측정하여 4,000만 원이라면 명목소득은 4,000만 원이다. 2022년이 되어 갹갹이의 명목소득이 5,000만 원이면 3년 간 갹갹이의 명목소득은 1,000만 원 증가한 것이다.

 

그래서 갹갹이의 형편이 나아졌는지 보려면 물가도 반영한 실질소득을 확인해야 한다.​ 2020년~2022년 사이에 물가상승률이 20%이면 같은 기간에 통화가치가 20%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실질임금 관련 기사(GOOGLE)

 

 

 

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하니 다양한 경제지표를 명목지표와 실질지표로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 국내총생산 : 명목GDP, 실질GDP

- 임금 : 명목임금, 실질임금

- 이자율 : 명목이자율, 실질 이자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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