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언어

정말 쉬운 꼬리위험과 💰낙수효과 뜻 (151,152)

by pearlant 2021. 7. 5.
반응형

 

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꼬리위험과 낙수효과이다.

 

 

151) 꼬리위험(Tail Risk)

 

 

꼬리위험: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경제를 뒤흔들 정도로 큰 리스크

 

 

꼬리위험은 정규분포의 양끝을 의미한다. 즉, 블랙스완처럼 일회성 사건인데도 자산가치에 아주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말한다.

 

 

정규분포 곡선 (꼬리위험(Tail Risk))

 

대부분의 자연현상에서는 보통 특정 평균치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종 모양의 정규분포 곡선을 따른다.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꼬리 모양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발생 확률이 낮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빈도가 정규분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커져 꼬리가 굵어질 경우 꼬리 위험이 발생한다.​ 꼬리 위험은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번 위험이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꼬리위험 관련 기사(NAVER)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그렇다. 2007년부터 서서히 기미를 보이다가 2008년 큰 위기상황을 불러왔다. COVID-19도 꼬리위험에 해당한다.  2016년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세계 금융시장의 7개의 꼬리 위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 152) 낙수효과 (Trickle-down Effect)

 

 

낙수효과: 대기업과 부유층의 경제활동이 중소기업과 하류층에도 영향을 미쳐 전체 경제가 활성화

 

 

간단히 상류층의 부가 하류층으로 흘러들어 간다는 의미이다. 정부에서 대기업과 고소득 또는 부유층에게 경제정책으로 부와 소득을 늘려주면, 이들의 투자와 소비가 증가해 전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며 결국 중소기업과 저소득층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낙수효과 (Trickle-down Effect)

 

 

이 주장은 분배·형평성보다 성장·효율성을 중시하는 논리이다. 미국에서는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제41대 대통령인 부시가 낙수효과에 기반한 경제정책을 채택했었다. 그러나 1993년 클린턴 행정부는 이 경제정책을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포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5년 선진국,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 (“Causes and Consequences of Income Inequality : A Global Perspective”, IMF 2015년 6월)에서​ 상위 소득 20% 계층의 비중이 커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는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낙수효과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낙수효과 관련 기사(NAV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낙수 경제학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라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40년간 의존해 온 이론을 공식적으로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