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죄수의 딜레마이다.
497)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PER) : 어떤 기업의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
PER이나 PBR은 기업의 가치를 주가와 비교하여 수치화한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수치들을 보고 기업을 평가한다.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하기 위해 주가수익비율(PER)을 본다. 특정 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 1주당 수익의 몇 배 정도로 거래되는지 나타낸다.
PER = 기업의 주가 ÷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으면 저평가되어있다고 하고, 높으면 고평가되어있다고고평가 되어있다고 한다. 어떤 기업의 PER이 과거 추이나 수익구조가 유사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으면,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의 PER을 주식시장 전체로 생각해 보면 상장기업 주가수준의 국가 간 비교도 가능하다. 국내 증시의 PER이 다른 나라보다 낮으면 국내 상장기업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R 말고도 주가 수준 판단지표로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on Book-value Ratio)이 있다. PBR은 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 나타낸다. PER이 기업 수익성 측면에서 주가를 판단한다면, PBR은 기업 재무구조 측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PBR = 기업 주가 ÷ 주당순자산(BPS; Book-value Per Share)
498) 죄수의 딜레마 (Prisoners' Dilemma)
죄수의 딜레마 :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두 사람이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없는 상황
죄수의 딜레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상황에 처한 경제주체들의 행동을 분석하는데 활용되는 게임이론의 하나이다.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는 양측이 다른 참가자의 희생으로 자신을 보호하기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정된다. 그 결과, 두 참여자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기보단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즉, 양측이 서로 협력하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이익에 치중된 선택을 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결과가 아닌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는 상황을 말한다.
게임에 참여하는 두 명의 참가자가 서로 분리되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당사자는 각각 다른 사람과 협력하거나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각 당사자에 대한 가장 높은 보상은 양당사자가 협력하기로 선택할 때 발생한다. 고전적인 죄수의 딜레마는 다음과 같다.
- 은행 강도의 갱의 두 구성원, 데이브와 헨리가 체포되어 각각 다른 방에서 심문을 받고 있다.
- 당국은 다른 증인이 없으며, 적어도 한 명의 강도가 공범자를 배신하고 범죄에 증언하도록 설득해야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 각 은행 강도는 그의 공범과 협력하여 침묵을 유지하거나 기소를 증언하는 것 중 선택해야 한다.
- 둘 다 협력하고 침묵하면, 당국은 각 감옥에서 1년형을 받을 수 있다. (데이브 1년 + 헨리 1년 = 총 2년)
- 한 명은 증언하고, 다른 한 명은 하지 않으면, 증언하는 사람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5년형에 처한다. (증언자 0년 + 유죄판결 받은 사람 5년 = 총 5년)
- 둘 다 서로에 대해 증언하는 경우, 각각 2년형에 처한다. (데이브 2년 + 헨리 2년 = 총 4년)
경제는 잉처럼 사회 전체에 유익하거나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죄수의 딜레마로 가득하다. 예로, 광고 경쟁, 기업의 환경오염, 국가 간 군비경쟁 등의 상황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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