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은 워크아웃과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개념이다.
💰 411) 워크아웃 (workout)
워크아웃: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
워크아웃은 기업과 금융기관 간 협의로 이루어지는 재무구조 개선과정과 그 결과를 말한다.
계약 불이행이 발생했을 때, 도산 방지로 부실기업을 정상기업으로 회생시키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는 해결책을 찾게 된다.
워크아웃은 기업이 혼자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의 구조조정작업을 채권 금융기관의 주도하에 진행하는 것이다.
그룹 내에서 퇴출기업을 선정하거나, 자산을 매각하거나, 주력사업을 정비하는 등 회생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채무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은 은행대출금의 출자전환,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부채삭감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자주 언급되었으며, 대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용되었었다.
워크아웃과 대비되는 개념에는 기업회생절차가 있다. 기업, 금융기관 등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워크아웃과 다르게, 기업회생절차는 법원의 결정(판결)을 통해 진행하는 더 강력한 기업구조조정이다.
412) 원/위안 직거래시장
원/위안 직거래시장: 원과 위안을 바로 환전할 수 있는 시장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말그대로 달러를 매개로 하지 않고, 원화↔위안화 간 바로 환전할 수 있는 시장이다.
2014년, 한국과 중국은 양국 간 자국통화의 거래를 활성화하는 게 서로 이익이 된다는 점을 인식했다. 그래서 한·중 무역 및 금융거래에서 위안화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과제의 하나로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한다.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를 중심으로 중개시스템 개발, 시장조성자 제도 등을 추진해 2014년 12월,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개설했다.
2015년에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상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개설 이후 시장조성자(은행들)의 적극적인 거래로 일평균 거래량 20억 달러를 넘었고, 호가 스프레드도 경쟁적으로 형성되는 등 초기 단계의 시장 형성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시장조성자는 외환시장에서 매도·매수 호가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2022년에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의해 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 은행이 11군데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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